영주 가서 해장할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
근처 영주 소머리국밥 검색으로 찾은 국밥집.
도로가에 있어 찾기가 쉬웠다.
외관으로 봤을 때 뭔가.. 컨테이너에 장사하는 곳이라 잘못 고른 건 아닌지 두려움이 엄습했다.
현관에서 내부로 들어가는 문에 신발장을 보니 안에 신발이 꽉차 있었다.
아, 다행이 잘 찾아온 것 같아 안심이 되었다.
유명인들이 왔다간 싸인과 사진들이 벽 여기저기 붙여져 있었다.
주문하기 전인데 이미 냄새부터 맛있어서 기대가 되었다.
난 소머리국밥을 시켰고, 일행분은 소내장탕을 시켜 주문하였다.
김장하신 김치인것으로 추정되는 배추김치, 무, 콩나물 , 무채가 나왔다.
무채가 젤 맛있었음 최고!
밥알이 살아있으면서 촉촉하니 아주 맛있었다. 꼬들꼬들하지 않았음^^
뽀얀 국물에 소머릿고기가 들어가 있었다.
국물이 살짝 싱거워서 추가로 소금을 더 넣었다.
국물만 먹었을 때 살짝 누린내가 났는데, 다진 양념을 반티 스푼 넣어서 먹으니 진~짜 맛있었다.
잡내 안나고 국물까지 싹 다 먹었다.
배가 든든하니 해장이 잘 되었다 ㅎㅎ
영주 갈 일 있을 때 시내랑 좀 멀어도 여기서 식사하시라 하고 싶다.
먼 곳까지 와서 맛집을 찾아 뿌듯하다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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